오피니언

홍성국 "지금이 대공황때보다 더 위험"

홍성국 대우증권 센터장'글로벌 위기 이후' 발간


“금융 문제에서 출발한 현재의 위기가 경제 전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제질서, 국내 사회구조, 경제 문제 등 모든 분야에 대한 손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홍성국(사진) 대우증권 센터장이 디플레이션과 글로벌 위기와 관련해 세번째 책을 내놓았다. 제목은 ‘글로벌 위기 이후’로 지난 1930년대 대공황보다 이번 글로벌 위기가 더 위험하다는 판단하에 저술한 책이다. 주요 내용은 ▦2차 대전 이후 세계 경제의 역사와 이번 글로벌 위기와의 연관성 ▦부채 경제로의 진입 과정 ▦글로벌 위기 이후 세계 패권의 향방 ▦극복 과정에서의 변수 ▦한국의 대응 등이다. 홍 센터장은 “글로벌 위기에 대한 한국 사회의 제대로 된 인식과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촉박한 시간 내에 집필하게 됐다”며 “이 책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서 작성했으며 이데올로기적으로는 현실적이고 중도적 입장을 견지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위기탈출 과정은 경제계와 행정부만의 몫이 아니다”라며 “글로벌 위기를 자신과 공동체의 생존의 위기로 인식해야만 해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홍 센터장은 2004년 이후 미래학적 관점에서 디플레이션을 주제로 한 책을 저술하고 있다. 그는 2004년 디플레이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는 경고와 구체적 증거를 주제로 해서 ‘디플레이션 속으로’를 내놓았고 2005년 디플레이션 관점에서 미국을 심층 분석한 ‘세계 경제의 그림자 미국’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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