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류, 글로벌 대중문화 정착 비법 찾아라

31일 세계문화교류포럼… 지속 가능한 한류 등 논의

일회성 유행이 아닌 '지속 가능한 한류'를 고민하는 토론의 장이 열린다.

3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과 가톨릭대학교는 31일 오후 1시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13 세계문화교류포럼'을 개최한다. '한류, 창조적 활용을 통한 글로벌 대중문화로의 발전 방안'이 주제로, 한류의 창조적 가치와 글로벌 대중문화로의 육성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는 안석준 CJ E&M 음악사업부문 대표, 고정민 홍익대 경영대학원 교수, 닉 파웰 영국국립영화학교 총장, 손지애 아리랑 국제방송 사장 등이 참석한다. 안석준 대표는 지난해 K팝 열풍을 '팬덤 기반 아이돌의 지속적인 선전'ㆍ'K의 브랜드화'ㆍ'아날로그 감성코드의 재발견' 등 6개 키워드로 분석하고 올해 변화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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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민 교수는 '한류 자원의 창조적 활용 영역과 접근 방법'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고 교수는 한류가 왜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지, 앞으로 어떻게 더 창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제시한다. 특히 산업ㆍ문화 영역 뿐만 아니라 경영ㆍ외교 분야에서도 한류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밖에 닉 파웰 총장과 존 히라이 유튜브 재팬&코리아 음악부문 대표, 다카시 기모토 유니버셜뮤직재팬 부사장, 플로린다 마테오 필리핀대 매스커뮤니케이션과 교수 등이 한류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문화부는 이날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정부의 문화ㆍ산업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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