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내비게이션과 위치기반서비스(LBS) 전문기업인 팅크웨어는 지난해 매출 2,294억원을 달성해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52억원으로 전년보다 7%, 순이익 126억원으로 17.8% 증가했다.
팅크웨어는 3차원(D) 내비게이션 '아이나비K'시리즈의 매출이 전체매출의 38%인 880억원을 담당하는 호조를 보이면서 최대기록을 올렸다.
코원시스템은 지난해 매출액 1,355억원, 순익 16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2008년 대비 매출은 49.3%, 순익은 533.6% 증가한 것이다. 이는 주력사업인 MP3플레이어, PMP 신제품이 시장진입에 성공한데다 중양해양자원에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좋은 실적을 냈다고 코원측은 설명했다. 코원시스템은 올해 모바일인터넷디바이스(MID), 전자책단말기 등 신사업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