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산·포항에 첫 민간 테크노파크

부산·포항에 첫 민간 테크노파크 부산-해양·車·SW, 포항-신소재·바이오단지 조성 부산과 포항에 각각 3만7,000평, 4만2,000평 규모의 민간주도형 테크노파크(첨단산업기술단지)가 처음으로 조성된다. 또 기술파급효과가 큰 핵심기반 기술개발에 대해 정부가 총사업비를 전액 지원하고 사업화 성공시 기업규모에 따라 정부지원금의 20~40%를 기술료로 징수하게 된다. 산업자원부는 11일 산업기술발전심의회를 열고 산업기술개발지원제도를 이같이 개편하는 한편 부산과 포항의 테크노파크 신규 지정을 확정하고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부산 테크노파크는 부산시와 부산지역 5개 대학이 2005년까지 535억원을 투입, 항만물류ㆍ자동차ㆍ소프트웨어ㆍ조선해양 등 4개 분야의 기술개발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또 포항의 경우 2006년까지 포항공대 인근 4만2,000평에 신소재와 생명공학 분야 등의 기술개발 산실이 될 전망이다. 테크노파크로 지정되면 취ㆍ등록세 감면,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 면제, 국ㆍ공유재산 매각특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테크노파크는 지난 97년 도입이후 현재 6곳이 지정, 개발되고 있으며 지자체와 민간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산자부는 기술파급효과가 큰 핵심기반기술 개발의 경우 총 사업비의 100%까지, 상업화와 연계된 기술은 75% 한도내에서 무상 지원하고 사업화에 성공하면 기업규모에 따라 지원금의 20~40%를 기술료로 징수하도록 했다. 권구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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