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 백색가전 통합브랜드 '하우젠'

삼성전자는 김치냉장고ㆍ드럼세탁기ㆍ에어컨 등 백색가전 통합 브랜드의 이름을 '하우젠(HAUZEN)'으로 결정, 8월부터 신제품 출시 및 대대적인 광고ㆍ판촉 활동을 통해 파브에 이은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지난 1년간의 연구검토를 거쳐 이번에 발표된 '하우젠'브랜드는 집을 뜻하는 독일어 'HAUS'와 '중심'을 의미하는 'ZENTRUM'의 합성어로 생활의 중심 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이미지를 확고하게 심은 양문형냉장고 '지펠'과 디지털 TV '파브'는 계속 사용된다. 백색가전에 프리미엄 브랜드를 도입하는 것은 포화상태에 도달한 시장에서 신개념의 고부가ㆍ고급 가전시장을 창출해 선점하겠다는 의지 표현인 동시에 국내 가전 시장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서라고 삼성전자는 강조했다. 이 회사는 고감각ㆍ고품격 인테리어 하우젠 김치냉장고와 드럼세탁기를 8월중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세련되고 품격 높은 에어컨 등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하우젠을 지펠 및 파브에 이은 또 하나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하우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관계관리(CRM)를 통한 데이터베이스 마케팅 등 수준 높은 판촉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현 국내영업사업부 사장은 "앞으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하우젠을 백색가전의 대표 브랜드로 키우겠다"며 "최고의 제품력을 갖춘 명품 개발로 최고의 브랜드로 도약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석훈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