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허가·신고받은 의약품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허가받은 신약 품목 수는 49개로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오늘 발간한 ‘2014년 의약품허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허가·신고된 의약품은 국내·외에서 개발된 신약 49개를 포함해 총 2,929개로 드러났습니다. 전체 신고·허가품목 의약품 가운데 국내에서 제조된 의약품은 2,709개이고 수입 의약품은 220개였습니다. 완제의약품은 96.2%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원료의약품은 3.8%에 불과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허가·신고 의약품의 증가세는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다양한 의약품 수요가 발생하고, 제약사가 이를 반영해 제품 개발을 활발히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