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7(목) 10:24
인터넷을 통해 `주문형 음악'(MOD)서비스를 제공하는전문업체가 韓美합작으로 설립된다.
오디오테이프 전문업체인 ㈜SKM(대표 金年泰)은 최근 세계적인 음악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美리퀴드오디오社와 국내에서 인터넷음악사업을 하기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빠른 시일내에 합작사 리퀴드 오디오코리아社를 설립, 올해안으로 국내외 음반사 및 저작권단체와 협의를 마무리짓고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MOD서비스 등 인터넷음악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합작사는 SKM과 리퀴드오디오社가 60대40의 지분율로 초기자본금 3백만달러로설립, 자본금을 점차 늘려 1천만달러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합작사가 벌일 인터넷음악사업은 네티즌들이 인터넷을 통해 음악을 선곡, 온라인으로 음악파일을 구매할 수 있게 하는 것.
리퀴드오디오社는 현재 자사의 인터넷사이트(http://www.liquidaudio.com)를 통해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음악파일을 PC상에서 들을수도 있고앞으로 합작사가 개발할 휴대용 단말기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소비자들은 구매에 앞서 약 30초정도 음악을 들어보고 원하는 곡을 선택할 수 있고 MP3, 웨이브, 미디 등 다양한 음악파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구입한 음악파일은 하드디스크나 CD-R(기록가능 CD), CD-RW(재작성 CD), 고밀도 플로피디스크, 플래시메모리 등 다양한 저장장치에 수록할 수 있어 음악감상을 다양하게즐길수 있게 된다.
이 회사는 최근 PC통신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보급되고 있는 MP3 등의 파일형태로 제공되는 음악파일서비스 등과 차별화, 저작권 및 음반판권보호, 구매자보호 등을 크게 강화함으로써 음악의 불법유통을 차단하고 있는 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세계적인 음향장비업체인 돌비社와 기술제휴, 고음질의 음악서비스를 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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