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김윤옥 여사 발리학글학교 방문

한ㆍ아세안(ASEANㆍ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는 19일(현지시간) ‘발리 한글학교'를 찾아 학생들의 수업을 참관했다. 김 여사는 이날 덴파르시에 위치한 학교를 방문해 허성순 학교장의 안내로 학교를 둘러봤으며, 학부모ㆍ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학생들이 한국인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국을 빛낼 훌륭한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어려운 교육 여건에서도 열성적인 봉사와 사랑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교원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어 재외거주 아이들을 위한 한글학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발리 한글학교가 더욱 발전하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발리 한글학교는 지난 1999년 덴파르시 농경지를 매입해 건축하다가 현지 주민의 반대로 중단했으며, 2001년 건축을 재개해 그 이듬해 1월 완공했다. 현재 어린이를 포함해 80여명이 주일예배에 모이고 친교 오찬을 함께 하고 있다. 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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