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7월1일부터 지역난방 열 요금을 평균 4.9% 올린다고 28일 밝혔다. 열 요금 산정기준이 잘못됐다는 감사원의 지적을 반영했다. 이번 인상으로 전용면적 85㎡ 아파트의 난방비는 월 평균 4,200원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난방공사 관계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기존에 받은 요금 중 일부를 소급해서 환급하도록 요청해 지난해 9월부터 이를 요금에 반영했다'며 '환급이 끝났기 때문에 요금을 다시 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