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유 소비자가 ℓ당 1,000원 넘을듯

에너지 가격 대폭 인상…세제 개편 따라

에너지세제 개편에 따라 경유의 소비자가격이 사상 처음 1,000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SK㈜는 특소세와 국제가격 인상에 따라 7월1일부터 경유와 등유 가격을 각각 29원, 58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종전 경유는 ℓ당 844원에서 902원으로,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는 각각 663원, 658원에서 687원, 692원으로 오른다. 반면 특소세가 인상되지 않는 휘발유는 1,275원에서 1,279원으로 5원 내렸다. LG칼텍스정유도 이날 휘발유 가격은 동결하고 경유는 898원, 실내등유는 698원, 보일러등유는 690원으로 올렸다. 업계에서는 경유의 경우 현재 소비자가격이 930원인 만큼 주유소에서 특소세 인상분을 반영할 경우 1,000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LPG 가격도 대폭 상승한다. E1은 1일부터 충전소 등에 공급하는 LPG 판매가격을 부탄은 ℓ당 108.62원, 프로판은 ㎏당 62.00원 각각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탄은 종전 ℓ당 539.62원에서 648.24원으로, 프로판은 ㎏당 561원에서 623원으로 오른다. SK가스는 이에 앞서 지난 29일부터 부탄 가격을 종전 ℓ당 539.92원에서 651.46원, 프로판은 ㎏당 560.8원에서 628.8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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