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년동기比 0.6%에너지수입 규모가 1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30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중 에너지수입액은 2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6% 증가했다.
에너지수입액은 지난해 7월 21.2% 줄어든 후 줄곧 감소세를 보였으나 올 7월에는 원유 및 유연탄 도입량이 늘어나면서 전체적인 에너지 수입규모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편 7월 중 1차 에너지소비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5% 증가하면서 올들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에너지원별 증가율은 액화천연가스가 29.7%로 가장 높았고 원자력(11.8%), 무연탄(11.4%), 석유(6.4%) 등의 순이었다.
또 최종 에너지소비는 지난해 7월에 비해 9.2% 증가했다. 부문별 에너지소비 증가율은 ▲ 산업 부문 8.6% ▲ 수송 부문 11.2% ▲ 가정 및 상업 부문 11.4% 등이었다.
이병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