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아이스테이션 이틀째 상한가

美 유통사와 판매 MOU 체결

아이스테이션이 미국 유통업체와 손잡고 3D 태블릿 ‘주드(Z3D)’ 현지 판매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최대 가전제품 전시회인 CES 2011에서 선보인 3D 태블릿 제품이 호평을 받은 것도 가파른 상승세에 일조했다. 11일 아이스테이션은 가격제한폭인 405원(15%)이 오른 3,105원에 장을 마쳤으며 최근 6거래일동안 98.4% 상승했다. 아이스테이션은 이날 미국 2위 전자유통 업체인 테크데이터(TechData) 등을 통해 주드를 판매하기 위해 현지 유통업체 럭스넥스(LuxNex)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내달 첫 샘플물량 공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략마케팅본부장 서동열 전무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미국ㆍ유럽 등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연구개발, 현지 유통업체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증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드는 CES 기간동안 발행되는 ‘CES 데일리’등에서 ‘혁신적인 태블릿’으로 선정, 4,000명이 넘는 관람객과 바이어가 전시 부스를 찾아 준비한 브로슈어 3,000부가 이틀만에 소진되고 150여건의 구매상담이 이뤄졌다. 주드는 7인치 정전식 3D 패널을 탑재해 언제 어디서든 3D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두께가 13.8㎜에 불과해 휴대하기 편하다. 1,080p 풀 HD 영상을 지원하며 모바일 인터넷에 최적화된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채택하고 최신 와이파이(Wi-Fi) 규격인 N밴드까지 지원,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인터넷 환경을 제공한다. 국내에는 1분기 중 출시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G20 서울정상회의 때 열린 ‘G20 방송통신 미래체험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미래 기술로 소개돼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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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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