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지리산 한방약초 축제(사진)가 경남 산청군에서 개최된다.
산청군은 22일 전국 유일의 약초축제를 5월 4일부터 8일까지 공설운동장일 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문화관광부 예비축제로 지정된 이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내용이 알차고 지방자치단체간 축제 특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축제 기간 중에는 각종 약재 전시 및 사용법 설명회, 혜민서 진료 및 사상 의학 체험전, 의녀 체험전 등 다양한 한방체험행사를 경험해 볼 수 있다.
또 약재산업 발전을 위한 학술 세미나와 유의태ㆍ허준 선생 추모제도 이 기간중 열린다. 산청군은 5월6일 1년 여 동안 준비해온 허준 동상 제막식도 가질 예정이다.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어린이 동요대회, 청소년 장기자랑, 약초그리기 대회 등도 따로 마련했다. 5월 9일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약초마라톤대회가 열 리고 인근에선 황매산 철쭉제도 예정돼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군은 지리산을 끼고 있어 강과 산천이 아름다운 곳 ”이라며 “축제기간 중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문화해설사가 직접 행사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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