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할부금융 매각이 성사됐다.동서할부는 9일 미국의 뉴 스테이트 캐피탈사(社)로부터 50억원의 증자대금이 입금됨에 따라 10일 상호를 「뉴 스테이트 캐피탈」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뉴 스테이트 캐피탈사는 3개월후에 50억원의 증자외에 130억원을 추가로 증자하기로 했다.
동서증권은 지난 10월13일 뉴 스테이트 캐피탈사와 동서할부인수계약을 체결하고 할부금융지분 99.5%를 1달러에 파는 대신 10월 중으로 50억원을 증자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뉴 스테이트측이 증자대금 입금을 미뤄오면서 증자시한을 넘겨 계약 무효설이 나오다가 이번에 입금이 됐다.
할부관계자는 『뉴 스테이트 캐피탈사는 미국 금융기관들의 합작펀드로 몇 개의 여전회사를 추가로 인수, GE캐피탈처럼 국내 최고의 여전기관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또 다른 외국회사의 진출이 활발해 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우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