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지위 존속 요구방침/12월 일 교토서 총회정부는 오는 12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기존의 개도국지위를 계속 주장하며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9일 환경부가 발표한 기후변화협약 현황 및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2월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기후변화협약 제3차 당사국총회에서 2000년이후 온실가스 감축의무는 선진국에 국한돼야 하며 한국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지난 95년 제1차 당사국총회에서 결정된대로 온실가스 감축의무는 선진국에만 부여해야 한다는 논리를 펼쳐나가기로 했다.
또 현행 협약상 한국은 개도국으로 분류돼 있으므로 선진국처럼 온실가스 감축기준연도나 감축목표량을 설정하지 않기로 했다.<연성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