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개인투자자 45%·기관 65% "올 증시 10~30% 상승"

개인투자자의 절반 가량은 올해 우리 증시가 지난해보다 10~30%가량 상승할 것으로 낙관했다. 10일 한국증권업협회가 개인 및 기관투자가들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인투자자 45.5%, 기관투자가 64.9%는 ‘올해 증시가 10~30%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8년 증시 전망에 대해 개인투자자 중 35.2%는 ‘현행 유지’, 15.5%는 ‘하락’을 예상해 응답자의 80%가 주가가 유지 또는 상승을 점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관투자가는 전체의 85%가 현재 유지 또는 상승을 예상했다. 개인과 기관 간의 올해 유망업종에 대한 견해차도 드러났다. 개인들은 올해 유망업종으로 ▦반도체ㆍ전기ㆍ전자 ▦조선ㆍ기계 ▦금융 ▦철강 ▦통신 드의 순으로 꼽았다. 그러나 기관투자가들은 ▦반도체ㆍ전기ㆍ전자 ▦금융 ▦자동차ㆍ부품 ▦통신 ▦조선ㆍ기계 순으로 주가 상승을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개인투자자의 71.7%, 기관투자가의 96.4%가 주식 및 펀드 계좌를 통해 수익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올해 적정 연간 기대수익률의 경우 개인투자자는 30.9%, 기관투자가는 18.4%로 대답해 1년 전에 비해 각각 6%포인트, 5%포인트가량 수익률 눈높이가 상향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협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해 11월부터 12월7일까지 개인투자자 1,511명, 기관투자가 11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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