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16% 증가… 수주액도 5조 예상동아건설(대표 유성용)이 꾸준한 수주증가에 힙입어 올 경상이익이 전년보다 16% 늘어나는 견실한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28일 동아건설 관계자는 『상반기에 수주한 수도권매립지공사 3공구(공사금액 3천80억원) 부천신앙촌 재건축(6천3백85억원)사업 등이 본격 개시됨에 따라 매출도 늘고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경상이익은 전년보다 16.1% 정도 늘어난 7백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건설은 지난해 경상이익이 6백4억원으로 전년보다 39% 증가했었다.
회사측은 자회사인 동아생명에 대한 자금지원으로 금융비용이 다소 증가하지만 대규모 수주에 따른 자금유입으로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측은 올해 매출은 지난해 2조2천80억원보다 20% 정도 늘어난 2조6천∼7천억원으로 예상했다.
올 상반기 2조5백10억원규모의 수주에 그쳤던 동아건설은 하반기들어 부산신앙촌 재건축, 수도권매립지 공사 등을 수주하여 9월말 현재 수주액은 4조2천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수주액은 지난해보다 21% 가량 증가한 5조원(리비아 대수로 3차공사 제외)에 달할 전망이다.
동아건설 주가는 지난 11일 인천매립지 개발기대로 2만5천5백원까지 상승하며 단기고점을 기록한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임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