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포트폴리오/4월호] 4월엔 "실적모멘텀" 조선·소재 주목을 업황호전 지속 현대重·한진重·고려아연 등 매력LG상사·웅진씽크빅·동아제약 등 내수주도 유망코스닥선 다음·네오위즈 등 인터넷·게임주 부각 온종훈 기자 jhohn@sed.co.kr 관련기사 다음 "분산·장기·간접투자 실천하라" 웅진씽크빅 가치·배당투자 요령 금호산업 두산인프라코어 한화증권 '한화 꿈에그린 주식투자신탁1호' 단기매매·몰빵투자 "절대금물" 혼합형 펀드의 매력 ELS '안정형 투자상품'으로 인기 국민은행 교보증권 '도이치 글로벌 토탈리턴 펀드' 공모주시장 다시 활기찾는다 삼성증권 '삼성글로벌베스트 Japan' 현대증권 '현대 히어로 토박이 펀드' 대우증권 마스터랩 '역동의 아시아' 우리투자증권 '우리토종기업혼합형펀드' 대신증권 '칭기스칸 혼합형 펀드' 동양종합금융증권 '모아드림주식1호 Class A' CJ투자증권 'GBS 재간접투자신탁 1호' 굿모닝신한증권 '신한 봉쥬르 차이나펀드' "상승 대비 대형주위주 포트폴리오" 한국투자증권 '한국의 힘 A주식 K-1' 3월 펀드분석 대한투자증권 '대한 First Class 가디언' 메리츠증권 'KB웰리안부동산신탁 제8호' SK증권 '오토클럽' 4월 증시 어디로 외국인 지난달 매매동향 “기업 이익흐름의 방향성을 확인하고 실적이 개선되는 종목에 투자하라.” 증권사들은 4월 증시가 지난 1월 중순 이후 지속돼 온 지루한 박스권 장세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스권 장세의 핵심이 IT 등 주요 기업 실적의 불확실성 때문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달 중순 이후 이어지는 1ㆍ4분기 실적 발표가 증시의 큰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환율, 국제 금리추세, 위안화 평가절상 등 주가 불안 요인들이 일단락되면서 시장의 이슈는 자연스럽게 2분기 이후의 기업실적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된다. ◇IT관련주는 당분간 보류하라= 1ㆍ4분기 기업실적 발표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LG필립스LCD, LG전자 등 주요 IT대기업의 실적이다. 환율불안과 반도체 가격하락에 해외발 악재(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 쇼크) 등으로 1분기의 이익은 당초의 시장 전망을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3월중 주요 증권사들은 IT관련 주요기업들의 올해 추정EPS(주당 순이익)을 하향 조정했으며 이 같은 흐름은 4월에도 확대될 것이라는 것이 시장의 공통된 생각이다. 호재보다는 악재에 많고 악재의 비중도 커 보인다. 다만 계절적 흐름으로 볼 때 업황 회복이 기대되는 디스플레이, 휴대폰, 가전 등 분야별로는 차별화 흐름을 보일 수 있고 기업마다 실적관련 이슈가 다른 점 등은 유념해야 한다. 증권사들은 IT대형주 중에서는 LG전자만 유일하게 추천종목으로 올렸다. 휴대폰의 영업이익률 회복과 세계 1위의 에어컨 성수기 진입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이외에도 디스플레이, 특히 LCD관련 부품ㆍ장비업체들은 패널업체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생산량 증대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로 추천종목으로 간간히 꼽혔다. ◇조선ㆍ소재주 실적개선이 확실한 대안= 박스권 장세에서는 성장성보다는 좀더 확실한 실적모멘텀을 요구한다.이런 시장의 요구를 충족하는 것이 조선ㆍ소재주다. 조선주의 경우 세계적인 업황 호전으로 수주물량이 수년간 꽉 차있어서 실적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소재주는 철강 등 국제 금속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고 건설 경기도 성수기에 진입하고 있어서 실적이 좋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세계 최대의 조선업체인데다 글로벌 조선시장에서 주력인 탱크와 해양 플랜트의 호황이 지속되고 있어 추천됐다. 한진중공업의 경우 필리핀 신조선소 건설로 성장에 탄력이 붙으면서 고가 수주물량의 실적반영으로 실적개선이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이록코리아는 전방산업인 조선업의 호황으로 밸브 등 부품분야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소재주 중에서는 현대제철이 최근 ‘김재록 게이트’에도 불구하고 철근 및 열연코일의 가격상승과 건설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또 최근 국제 아연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하면서 신고가 기록을 연일 갈아치우는 있는 고려아연은 단연 최고 투자유망종목으로 꼽힌다. 이밖에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 쥬베일 공단 공사수주로, GS건설은 호의적인 수주환경, 주택사업 호조 등으로 추천됐다. 수출기업중에는 현대모비스가 해외거점 확대 안정으로,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과 유럽시장의 수출비중이 확대된 점이 실적개선에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다. ◇내수주도 실적중심으로 재평가하라= 증권사들이 최근 EPS를 조정하면서 IT외에 내수관련주에 대해서도 상당폭 하향 조정했다. 내수경기 회복에 대한 지나친 기대와 달리 자세히 들여다보면 종목별 편차가 크기 때문이다. 금융주중에서 증권주는 최근 불안한 주식시장을 반영해 추천주 대열에서 탈락했다. 국민은행의 경우 외환은행 인수로 확고부동한 업계 1위 자리를 구축하면서 얻게 될 대표주 프리미엄 때문에 추천됐고 신한지주는 순이자마진의 안정적 유지와 자회사의 이익모멘텀이 추천사유로 꼽혔다. 여기다 대구은행은 40%대로 예상되는 탄탄한 실적개선과 저평가 매력이 강점으로 꼽혔다. 보험주중에서는 LG화재가 4월 자동차 보험료 인상효과와 장기보험의 성장 가능성 등이 부각되면서 추천됐다. 이외에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주의 경우 연초 이후 환율하락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데다 여객ㆍ화물 등 항공수요가 탄탄히 뒷받침되면서 지난달에 이어서 계속 추천되고 있다. 이외에도 LG상사는 패션부문과 무역부문의 쌍끌이 호조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 점이, 웅진코웨이ㆍ웅진씽크빅 등은 업종내에서 시장지배력이 높은데다 탄탄한 현금흐름 등 기업재무구조가 튼튼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이트맥주는 2분기 맥주소비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 점이, 동아제약은 박카스 외에 처방약 비중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된 기대된 것이 추천사유로 꼽혔다. ◇인터넷ㆍ게임주 실적개선 이어진다= 코스닥기업중 인터넷ㆍ게임 관련 종목의 추천이 두드러졌다. 대표주인 NHN이 1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이 예상되는데다 다음, 네오위즈, CJ인터넷 등도 각자마다 실적개선 모멘텀과 성장성이 뒷받침되는 것으로 평가 받으면서 추천됐다. 이들은 각자 게임 등으로 특화된 사업영역으로 실적과 성장성 두마리 토끼를 잡을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인터넷 2위 기업인 다음의 경우 방대한 커뮤니티와 브랜드 가치 등으로 미디어 플랫폼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점이 주목받았다. CJ인터넷의 경우 시험서비스를 한 ‘서든어텍’이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이면서 상용화이후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여기다 네오위즈는 게임포털과 ‘스페셜포스’의 안정성장 지속과 신작 레이싱 게임의 상용화 기대가 추천사유로 꼽혔다. 입력시간 : 2006/04/03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