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홈쇼핑, 어학연수 상품 봇물

초·중·고대상 상품 중심홈쇼핑ㆍ인터넷 쇼핑에 어학연수 상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ㆍ한솔CSN등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어학연수 상품의 판매를 시작했거나 7월초부터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LG홈쇼핑은 7월초부터 중국 어학연수ㆍ캐나다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판매할 예정이며 가격은 290만~390만원에 판매할 계획. 현대홈쇼핑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제주 영어 캠프' 프로그램을 오는 30일 방영할 예정이다. 7월 8일부터 8월 18일까지 2주간 실시되는 이번 캠프는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까지 참가할 수 있고, 모집인원은 120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강사의 진행으로 오전에는 3시간 동안 영어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승마, 골프, 수영 등 스포츠활동을 하며, 저녁에는 2시간 동안 문화활동을 하게 된다. 175만원. 롯데닷컴(www.lotte.com)여행 사업부는 하나투어와 제휴,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단기 어학연수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7월 27일 출발하는 '캐나다 벤쿠버 어학연수'는 21박 22일 코스로 현지 홈스테이를 하며 오전은 청취, 말하기 등의 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캐나다 친구 사귀기, 여행 등의 일정으로 구성됐다. 389만원. 한솔CS클럽(www.csclub.com)도 캐나다 및 호주 어학 연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캐나다는 7월 21일부터 8월 12일까지이며 8세부터 18세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가격은 490만원 이다. 호주는 7월 23일부터 8월14일까지 3주간으로 8세부터 14세까지 대상이며 370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 같은 어학연수 상품판매 러시와 관련 현대홈쇼핑 박은홍 과장은 "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지닌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다"며 "특히 홈쇼핑은 방송을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자세히 보여주기 때문에 오프라인 등 어느 채널 보다도 효과적으로 내용을 소개해 줄 수 있는 강점이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우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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