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출판가] 국내 서점가에 ‘틱낫한’ 열풍

방한중인 틱낫한 스님(77)의 열풍이 국내 서점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출판사들이 연일 틱 스님의 책을 쏟아내고 있고 그의 책들이 속속 베스트셀러 대열에 오르고 있다. 틱 스님을 초청한 명진출판은 그의 방한(16일)에 맞춰 `힘`을 출간한 데 이어 청아출판사도 틱 스님의 일대기를 그린 `내 스승의 옷자락`을 최근 출간했다. 도서출판 열림원은 `주머니 속의 조약돌`,`틱낫한의 사랑의 가르침`,`미소짓는 발걸음`, `구름 속의 외딴집` 등 틱 스님의 명상서 4권을 한꺼번에 쏟아냈다. 출판사 나무심는사람도 죽음을 앞에 둔 이들에게 전하는 위안의 메시지 `죽음도없이 두려움도 없이`를 출판했다. 출간된 책들도 서점가의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있다. 한국출판인회의가 집계하는 리스트에 지난해 출간된 `화`가 수주째 1위를 지켰고, 최근 나온 `힘`역시 4위에 올랐다. 씨티문고의 집계 순위에서도 `화`가 3월 둘째주 7위에서 지난주 3위로 뛰어 올라 틱낫한 열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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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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