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원생활·투자수익 "두토끼 잡으세요"

전원생활·투자수익 "두토끼 잡으세요"■농업기반공사 문화마을 고향은 항상 알수 없는 포근함을 안겨준다. 특히 그곳이 어릴적 멱감던 냇물이 흐르고 정겨운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래서 고된 명적 귀향길도 마냥 즐거운 것이리라. 언젠가 고향에 정착할 생각이거나 시골에 아담한 전원주택을 지어 살 생각이라면 농업기반공사가 분양중인 문화마을에 관심가져 볼만하다. 공공기관이 분양하는 것이어서 민간업체 분양에 비해 안전할 뿐 아니라 기존의 마을에 조성되는 것이어서 나홀로 주택에 따른 위험도 적다. ◇어떻게 조성되는 곳인가 = 문화마을은 농업기반공사가 지난 90년부터 낙후된 농촌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전액 국고보조를 받아 조성해오고 있는 곳이다. 단지 안에는 생활에 필요한 시설 역시 잘 갖춰져 있다. 상하수도, 도로, 오 폐수정화시설등의 기반시설은 물론 복지회관 노인정 어린이놀이터 등의 복지시설까지 들어선다. 분양 면적은 보통 100~150평 정도. 현재 공사가 분양중인 문화마을은 전국 25개지구 682필지로 농업기반공사 각 지사에 문의하면 자세한 단지 소개를 받을 수 있다. 평당 분양가는 6만6,000원에서 67만7,000원까지 다양하다. 민간 전원주택지가 대부분 준농림지 등을 전용하는 것인데 반해 지목을 대지상태에서 분양하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라는게 공사측 설명이다. ◇어떻게 분양받아 집을 짓나 = 일단 문화마을의 분양우선권은 해당 단지내에 주택(1순위)이나 토지(2순위)를 제공한 사람에게 주어진다. 단 토지를 제공한 사람은 대지의 경우 90M2 대지이외의는 30M2이상이어야한다. 3순위자는 사업시행계획 고실일 현재 해당 리(동)에 살고 있는 세대주며, 4순위자는 사업대상지 소재 읍 면 거주자, 5순위자는 해당 시 군거주자다. 5순위까지 미분양될 경우 거주지역 등에 관계없이 누구든 신청이 가능하다. 단 1~4순위자가 조성원가에 분양 받을 수 있는 데 반해 5~6순위자는 감정가격에 분양받을 수 있다. 택지를 분양받은 후에는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집을 지을 수 있다. 특히 주택 신축때에는 연5%, 5년거치 15년분할상환의 장기저리로 2,000만원까지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어디에서 분양중인가 = 현재 분양중인 문화마을은 총 28개지구 1,771필지로 이중 단독택지는 1,658필지. 또 근린생활시설용지 105필지와 업무용지 7필지, 공동택지 1필지도 분양주이다. 강원도의 경우 평창군 대화지구에서 단독택지 77필지를 분양하는 등 6개지구에서 문화마을을 조설, 분양하고 있다. 충청지역에서는 충주 동량지구 등 6개지구 367필지를 공급하고 있으며 ▲전남 북 7개지구 401필지 ▲경남 북 446필지가 각각 분양중이다. 수도권에서는 평택 고덕지구에서 67필지가 공급중이다. 농업기반공사는 이와함께 남양주 진건면 등 23개지구 69만3,000평의 문화마을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어서 잘만 고르면 경치좋은 곳에 전원주택도 마련하고 땅값 상승에 따른 투자수익도 올릴 수 있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입력시간 2000/09/09 19:50 ◀ 이전화면

관련기사



정두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