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미창투 벤처빌딩 건립/내년 상반기 착공 30개업체에 임대

◎임대료는 주식지분으로한미창업투자(주)(대표 김정호)가 국내 창업투자회사로는 처음으로 벤처빌딩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미창업투자는 자체 벤처빌딩을 건립해 차별화된 유망 벤처기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한미창투는 내년 상반기 벤처빌딩 착공에 들어간다. 한미창투는 강남지역에 대지 3백평, 연건평 1천5백평규모의 벤처빌딩을 세우고 약 30개업체를 입주시킬 예정이다. 벤처빌딩 건립에 들어가는 투자재원은 약 8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자체 자금 40억원과 투자조합, 정부지원자금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한미창투는 이와관련, 업무공간이 필요한 젊은 벤처기업가들에게 무상으로 사무실을 임대해주고 회계, 세무, 법률등 기업 경영에 필요한 업무를 지원해 줌으로써 기술개발에만 전념케 할 생각이다. 입주업체는 정보통신, 컴퓨터, 반도체, 소프트웨어관련 벤처기업으로서 창업단계에 있거나 창업후 자립기반을 구축하지 못한 업체로 제한된다. 입주기간은 2년이며 입주벤처기업들은 졸업할 때 입주기간동안의 임대료에 상응하는 금액의 주식 지분을 사전약정에 따라 한미창투에 양여해야 한다.<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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