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08 대한민국 증권대상] 대우증권, 자산관리·컨설팅 서비스 차별화

고객만족 최우수상



‘국내 증권 종가(宗家)에서 아시아 선도IB(투자은행)로’ 대우증권은 증권업계의 주식위탁매매(브로커리지) 부문과 IB부문의 역량을 한껏 끌어올리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온 ‘명가’로 꼽힌다. 최근 대우증권은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그 시작이 ‘2015년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IB’로 우뚝 선다는 ‘비전 2015’ 계획이다. 수익원의 다변화를 통해 내실을 다지고 사업영역을 세계 전체로 확대하며, 절대 우위의 영역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성태(사진) 대우증권 사장은 “글로벌IB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주식위탁매매의 질적인 성장과 자산관리부문의 지속적인 육성이 중요하다”며 “고객 만족은 이 같은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항상 염두에 둬야 하는 부문”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IB로 도약하기 위한 필요충분 조건은 고객만족 경영이란 생각이다. 대우증권은 이 같은 고객 만족 경영철학을 주식매매, IB, 자산관리 분야에 충분히 접목시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아 증권대상 고객만족부문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고객에게 직접 다가가는 경영’이 고객만족의 핵심이다. 특히 증시 급락기에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 달 3일 30만 명이 넘는 고객들에게 이메일과 편지로 “고객들께서 보유하고 계신 자산 가치가 크게 줄어 그 어느 때보다 심려가 크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위로했다. 그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고객들의 아픔을 최소화하고 어려운 상황을 하루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도 빼놓지 않았다. 영업 직원들도 고객을 직접 찾아가 상담 해주는 ‘방문 컨설팅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최근 변동 장세에서 주의해야 할 사안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본질가치 대비 과도하게 하락한 투자 종목을 엄선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준다. 대우증권의 또 다른 고객만족 전략은 차별화 된 고객관리체계 구축이다. 대우증권은 상품 가입 시기별로 특화 된 고객관리 체계를 만들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임형랩, 적립식 저축, 간접투자증권 고객에게는 한 달에 한 번 씩 성과보고서를 보내 운용성과 및 운용현황, 거래내역 등 상세한 정보를 직접 전달한다. 일정한 수익을 거둔 고객에 대해서는 계좌 수익률을 알려주고 ELS(주가연계증권) 수익 확정 시 문자메시지로 통보해주는 ‘수익률 관리 프로세스’등의 서비스는 대우증권 만의 장점이다. 자산관리 고객에게는 전용 상담창구인 ‘마스터 콜’(Master Call)을 통해 불만을 상시 접수하고 처리한다. 위탁 매매 고객에게는 1년에 4번 ‘고객서비스 모니터링’을 통해 지점 서비스의 질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 사장은 “고객 만족은 대우증권 경영에서 가장 중요하고도 기본적인 가치”라며 “고객에게 사랑 받는 경영을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IB플레이어로 우뚝 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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