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일제강(장외기업 IR)

◎철근생산전문 1인당 매출액 업계 최고/건설경기 다소회복 올매출 750억 목표제일제강(대표 최준석)은 건축용 철근의 매출이 전체 매출액의 97%를 차지하는 철근 전문 생산업체다. 제일제강의 자본금 규모는 36억원으로 생산된 철근의 30%정도를 관납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건설경기가 호황을 누리면서 제일제강은 외형과 수익성에서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다. 매출액 성장률의 경우 94년 63.7%, 95년 39.23%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지난해의 경우 건설경기의 불황으로 매출액 규모가 95년보다 8%정도 늘어난 5백89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매출액에 대한 경상이익의 비율이 95년 7.8%로 업종평균 2.13%을 크게 웃돌고 있다. 매출액 순이익률도 6.64%로 업종 평균 1.82%보다 높다. 지난해는 철근업계가 전반적으로 불황이었기 때문에 96년도 수익성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제일제강의 1인당 매출액이 업계 최고 수준이어서 경기 회복과 함께 수익성도 예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제일제강은 95 회계년도 유동비율이 1백48%(업종 평균 96.1%), 부채비율 1백28.4%(업종 평균 1백93.9%)로 비교적 우수한 편이다. 재고자산 회전율도 17.6회(업종 평균 7.4회)에 달해 재고자산 관리능력 역시 우수하다. 한화증권은 제일제강이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이 양호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안정적이 재무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제일제강은 95년에 유가증권 투자수익이 22억원에 달했는데 96년에도 비슷한 규모의 영업외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회사측은 고철가격 하락, 사회간접자본 투자 본격화등 영업 환경이 호전될 것으로 보고 올해 매출 목표액을 전년보다 27%정도 늘어난 7백50억원대로 잡고 있다. 제일제강은 95년부터 거래소 상장을 추진해왔다. 회사관계자는 『증시 상황을 고려해 빠르면 2·4분기중에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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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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