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北시찰단 방문앞두고 재계 분주

北시찰단 방문앞두고 재계 분주 회사소개·CEO 직접영접등 특색있는 이벤트·기념품 준비 재계가 북한의 경제시찰단 방문을 앞두고 기대와 흥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초청으로 이달 말 서울을 찾는 북한의 경제시찰단은 북한의 경제관련 기관 및 단체를 대표하는 15명의 경제계 인사들과 기자단 10명 등 모두 25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시찰단을 맞기위해 분주한 기업들은 현재까지 확인된 곳으로 LG화학· 포항제철·현대전자·삼성중공업 등 분야별로 우리의 대표적인 기업들. 또 1,500여개 중소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반월산업단지를 비롯해 롯데쇼핑과 남대문 시장도 방문, 남한의 현대식 유통시설과 재래식 시장을 동시에 돌아본다. 이번 시찰단이 방문하는 것으로 돼 있는 기업들은 회사 최고경영자가 북한 인사들을 직접 영접하는 등 특별한 손님맞이 준비로 바쁘다. 특히 각 기업들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특색있는 이벤트와 기념품을 준비하고 있다. LG화학은 남녀 화장품 각 1세트를 준비중이며, 포철은 자사 로고가 새겨진 손목시계, 삼성중공업은 2배 줌기능을 갖춘 카메라를 준비. 현대전자 관계자는 『박상호 반도체부문 사장이 직접 맞이한다』며 『이를 계기로 남북 경협이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호기자 입력시간 2000/10/17 18:5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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