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터뷰] 개점 15주년 광주신세계백화점 이장환 대표

"문화·쇼핑 즐기는 오감만족형 백화점으로 변신"


"광주신세계가 지역을 대표하는 유통기업으로 자리잡은 데는 지역 현지법인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기위해 노력해 온 지역친화경영이 있었습니다."

25일로 개점 15주년을 맞는 광주신세계 이장환(52) 대표는 광주신세계가 지역 대표 유통업체로 자리매김한 배경으로 지역 동반성장 노력을 꼽았다.


이 대표는 "광주신세계는 지역 내 대형 유통업체 중 유일한 광주법인 기업으로 지역친화형 모델기업으로 꼽히고 있다"면서 "지난 15년간 국내 최초의 백화점이라는 신세계의 전통에 걸맞는 상품, 서비스, 시스템 등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지역친화 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쳐왔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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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유통은 생산과 소비라는 경제의 큰 톱니바퀴를 하나로 연결시켜 경제가 잘 돌아가도록 하는 체인과 같은 것"이라며 "그동안 여러 지방자치단체들과 공동 진행한 특산물전과 우수 중소기업 상품전 등을 통해 발굴한 상품들을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의 소비자들과 연결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광주신세계는 그동안 함평ㆍ완도ㆍ강진ㆍ영광 등 지자체들과 함께 특산물전을 개최해 이 행사에서 반응이 좋았던 상품들은 입점시키고, 나아가 전국 신세계백화점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지역 상품의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 중소기업청 및 디자인센터와 지역상품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지역 업체들의 우수상품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 운현궁 침구류, 국내최초 친환경 목장 청보리한우 등은 이미 전국적으로 인기를 끄는 상품으로 성장했다.

광주신세계는 이와 함께 지난 2006년 백화점 옆 부지에 마트와 패션스트리트를 건설하고, 지역 최초로 지하로 연결통로를 설치하는 등 이익의 지역 투자 원칙도 지켜오고 있다.

이 대표는 "광주신세계는 이마트와 패션스트리트, 유스퀘어 문화관 오픈 등을 통해 문화와 쇼핑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며 "광주신세계와 유스퀘어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항상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오감만족형 백화점으로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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