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탈모 방지 비누`난다모`는 2002년 4월에 첫선을 보인 이래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효자 상품이다. 난다모는 오늘날 탈모가 중년 이상의 남성 뿐만 아니라 20~30대 젊은 층에게 까지 고민거리가 되면서 현대홈쇼핑의 히트 상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난다모는 올해 들어서도 지난 11월까지 8만 세트 이상 팔려 나가며 12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제조업체인 난다모는 사업 초기만해도 연 매출이 10억원 내외 밖에 되지 않는 기업이었다. 하지만 이 비누가 현대홈쇼핑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연매출 200억원에 육박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약국 시장에도 진출해 `끄레쎄`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난다모`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 11월엔 `더(THE)난다모`로 업그레이드 되기도 했다. 기존 난다모 제품 속 성분들의 함량을 조절해 주요 성분들이 더욱 빠르게 흡수되도록 한게 특징이다. 기존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선 머리를 감은 후 5분 정도 기다려야 했으나 신제품은 1분 정도만 기다리면 된다. 나뭇잎 모양으로 만들어 자연미를 돋보이게 했으며 내구성을 높여 쉽게 부서지는 단점도 보완했다. 하지만 가격은 기존가격을 유지해 소비자들이 부담을 갖지 않도록 했다. 5개들이 1세트에 15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더 난다모`는 사은품으로 미니 비누 2개를 덤으로 주고 있다. 구입한 제품을 사용하기 전해 미니 비누를 이용해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대홈쇼핑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진 난다모는 현재 발모제 종주국인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넓은 중국 시장의 문도 두드리고 있다.
<조의준기자, 손철기자 joyju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