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를 적절히 관리하기 위해 저소득층에 대한 무료 조기진단 및 치료비 지원사업이 펼쳐진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최근 사회복지법인 KT&G복지재단(이사장 김재홍)과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홈케어를 활용한 치매환자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의료원과 복지재단은 공동으로 저소득층 노인의 치매 조기진단 및 치료사업과 지원체계구축, 진료비 지원사업을 수행한다. 복지재단은 운영비로 연간 5억원을 지원하고 의료원측은 치료비의 일부를 부담한다.
수혜대상자는 치매진단이 필요한 전국 65세 이상 노인. 또 영세민과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수급권자, 독거노인 등 차상위계층이 해당된다.
양측은 1년 동안은 시범사업으로 실시하되 우선 치매노인 중 치료비 지원이 필요한 200여명의 환자를 선정해 사업의 효과와 결과를 평가한 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사업은 치매환자의 조기발견과 조기진단 및 조기투약, 가정전문간호사의 방문과 계속적 인 관리, 가족상담 및 교육, 치매가족나들이, 주간보호센터 등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으로 이뤄진다.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양측은 각 각의 조직과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연계체제를 구축했다.
사업의 총책임은 의료원 산하 가톨릭가정간호센터(소장 이승찬 신부)가 담당하며 강남성모병원 치매전문 교수로 구성된 진료팀이 진단과 치료를 담당하고 간호대학에서 교육ㆍ사업평가ㆍ관련연구를 실시한다.
특히 가정간호센터에서 지역사회(본당)로 파견된 48명의 전문 가정간호사를 통해 환자발굴과 지속적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치매진단 및 치료혜택을 원하면 가톨릭가정간호센터에 문의하면 된다.(02)590-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