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반회사채 발행 한달만에 증가세로 반전

직접금융 통한 전체 자금조달은 감소

기업들의 일반회사채 발행규모가 한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유가증권 공모시장을 통한 전체 자금조달 실적은 감소했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04년 9월중 직접금융 자금조달 실적'에 따르면 일반회사채 발행규모는 2조1천55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24.6%가 증가했다. 일반회사채 발행규모는 지난해 10월 이후 매달 2조원을 넘어서다 11개월만인 지난 8월 1조6천894억원으로 떨어진 뒤 한달만에 2조원대를 회복했다. 금감원은 "지난 8월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인하에 따른 회사채 발행금리 하락으로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을 통한 운영자금 조달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금용도별로는 운영자금과 차환자금이 각각 1조2천121억원, 8천934억원이었다. 이에 비해 8월중 기업들의 직접금융을 통한 전체 자금조달 규모는 4조2천358억원으로 전달보다 1.3%가 줄었다. 이중 주식발행 규모는 전달보다 무려 두배 이상 증가한 2천578억원에 달한 반면금융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까지 포함한 전체 회사채 발행규모는 전달보다 4.5%가감소한 3조9천780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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