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보령에 닥터헬기 착륙장 4곳 건설된다.

충남 보령시 3곳의 도서지역과 보령아산병원 등 총 4곳에 닥터헬기 착륙장이 건설된다.

보령시는 충남도가 충남의 시·군을 대상으로 닥터헬기 착륙장 건설 대상지를 공모한 결과 총 10곳중 보령시에 4곳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보령시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외연도를 비롯해 삽시도, 장고도, 보령아산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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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연도와 삽시도의 도서착륙장은 오는 9월까지 추진될 예정이며 장고도와 보령아산병원은 2016년에 추진돼 응급환자 이송을 돕게 된다.

보령시는 충남도에서 가장 많은 유인도서가 있는 지역으로 그동안 도서지역에 응급환자가 발생되면 해양경찰경비정과 민간선박, 여객선 등을 이용해 의료기관으로 이송됐으나 앞으로 닥터헬기가 도입되면 신속하게 이송해 응급환자의 생존률 향상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도서지역은 기상여건에 따라 응급의료센터에 이송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생존의 위협이 되었으나 헬기착륙장 건설과 함께 닥터헬기를 이용할 경우 도서응급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향상이 기대된다.

보령시 보건소 관계자는 “닥터헬기가 운행되면 의료취약지역에 응급환자가 발생되더라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에서도 도서응급의료 체계를 강화하고 응급실 의료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등 시민들에게 진료 불편해소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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