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자외선·적외선 차단필름 개발/기원테크노스,빛은 그대로 통과

기원테크노스(대표 김용기)는 빛의 자외선과 적외선을 차단하고 빛은 그대로 통과시키는 기능필름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이 필름은 열을 차단하는 기능이 뛰어난 인디움(IN)이라는 화학품을 원료로 해서 만들어졌다. 상품이나 피부에 손상을 주는 자외선을 90% 이상, 열의 원인인 적외선을 80% 이상 차단하며 대신 빛은 80% 이상 투과시키는 기능을 갖고 있다. 각종 건축물의 창유리, 백화점등의 쇼윈도, 자동차의 앞유리에 붙여 자외선통과를 막고 열을 차단해 에너지를 30% 이상 절약할 수 있다고 기원측은 설명했다. 완전 투명필름이기 때문에 유리와 거의 차이를 느낄 수 없어 상품전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또 지진, 사고등으로 유리가 깨지더라도 필름이 붙어있어 파편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특히 자동차유리에 필름을 붙일 경우 빛은 그대로 받으면서 열은 차단해 여름철에 차내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막아준다. 기존에 나온 필름은 자외선 차단효과만 있으며 열이 들어오는 것을 막으려면 색을 넣어야 되고 또 일부밖에 차단할 수 없었다. 기원은 현재 설립돼있는 총판 3곳을 통해 수요량을 조사한 뒤 내년초 파주공장에서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김용기사장은 『아직은 생산원가가 비싸지만 대량생산을 통해 값을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원은 이에 앞서 물분자를 빨아들이는 방법으로 김이 서리는 것을 없애주는 김서림방지제도 개발한 바 있다.<한기석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