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나銀도 中企지원 앞장

8,000억 특별대출·프리워크아웃 등 도입

하나은행이 8,000억원의 중소기업 특별자금을 대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24일부터 최근 원자재난과 유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특별자금 8,000억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중소기업추진본부장을 반장으로 한 ‘중소기업금융지원 대책반’을 구성하고, 중소기업 부실을 사전에 예방하는 프리워크아웃(Pre-workout)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하나은행은 자체 신용등급 B1이상의 우량 중소기업 자금으로 5,000억원을, 구매자금대출 등 기업결제성 대출자금으로 3,000억원을 배정했다. 우량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기존 금리보다 0.3%포인트 낮은 연4~6%대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요주의 등급 등 위험 중소기업으로 분류된 기업 가운데 하나은행이 2대 채권자 이내이고 회생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프리워크아웃 제도인 ‘하나 턴어라운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관련 기업은 대출금리 인하, 상환유예, 신규대출 등의 채무재조정을 받게 된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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