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편의점 미니상품 인기/보광 훼미리마트

◎지난달 개발 판매이후 1회용 물티슈 50배나/무스·헤어젤 2배 늘어편의점 상품은 크기가 작으면 작을수록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보광 훼미리마트는 최근 개발된 미니상품의 판매동향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미니 상품이 기존 상품보다 판매가 증가, 일부 품목은 최고 50배나 판매량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보광 훼미리마트는 편의점 업태의 특성상 한정된 공간에서 최대한 회전율을 높여야 하는데다 전체고객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젊은층이 휴대에 간편한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미니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훼미리마트는 기존의 새피앙 물티슈(2천9백원)를 일회용 물티슈 PB(자체상표)상품(3백50원)으로 개발했는데 6월 한달동안 7만개이상 팔려 미니상품의 판매량이 기존상품보다 50배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무스 스프레이 헤어젤등 헤어관련 제품도 6월한달동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기존의 대형 제품보다 미니제품이 1.8배(78%)나 더 팔렸으며 칫솔도 기존제품보다 여행용으로 작게 만든 제품이 30%이상 더 판매됐다. 훼미리마트 관계자는 『할인점 등 타 업태와의 차별화를 위해서도 미니상품의 개발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아직까지는 편의점 매장내에 기존상품 비중이 훨씬 압도적이지만 2∼3년후에는 미니상품이 60%정도를 차지하는 비율로 역전될 것』으로 전망했다.<이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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