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샌디에이고 이적’ 박찬호 4일 첫등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새로 둥지를 튼 박찬호(32)가 오는 4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경기를 통해 내셔널리그 복귀전을 갖는다. 박찬호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팀61’의 김만섭 대표는 30일 “박찬호가 샌디에이고 측으로부터 8월4일 피츠버그와 9일 뉴욕 메츠전에 등판할 준비를 하라는 연락을 받았으며 그에 맞춰 스케줄을 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AL)의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던 박찬호는 지난 30일 내셔널리그(NL)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강타자 필 네빈(34)과 전격 트레이드됐다. 지난 2001년 시즌 후 5년간 6,500만달러를 받으며 LA 다저스에서 AL 서부지구로 옮겼던 박찬호는 이에 따라 3년 7개월여 만에 다저스와 같은 NL 서부지구로 복귀하게 됐다. 샌디에이고는 31일 현재 올 시즌 51승51패로 NL 서부지구에서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50승55패)에 2.5게임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어 박찬호가 새 유니폼을 입고 포스트시즌에 나갈 가능성이 커졌다. 또 같은 NL 서부지구에는 최희섭(26ㆍLA 다저스)과 김병현(26ㆍ콜로라도 로키스)이 소속돼 있어 한국인 선수간 투타 대결 및 선발 맞대결 장면을 자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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