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철저한 기획마케팅으로 기업금융시장 강자 될 것”

제병동 경남은행울산본부장

“철저한 기획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공격 경영에 나설 겁니다” 경남은행 울산본부장으로 최근 부임한 제병동(사진) 부행장은 “경남은행의 제2본점 지역인 울산시장 수성을 위해 기업금융 점유율을 최대한 끌어 올릴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점포신설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남은행에 20여년간 몸담는 동안 기획 통으로 통하는 제 본부장은 이번 일선 부임을 계기로 다년간의 경험을 살린 ‘기획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도하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그는 “부임 후 줄곧 울산지역 30여개 점포를 일일이 순회하면서 창구 직원들로부터 고객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가장 빨리 호소할 수 있는 마케팅 기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은행은 제 본부장의 기획으로 현재 기업사랑 저축통장 상품을 개발, 일정수익을 지역 기업 활성화에 사용중이다. 조만간 울산이 종합순위 5위내에 들 경우 해당 고객들을 추첨, 푸짐한 상금과 상품을 증정하는 ‘울산 전국체전 기념 고객사은 저축’ 상품도 마련해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제 본부장은 “애향심이 깊은 울산 시민들에게 이 상품의 호응도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 본부장은 이처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을 강화, 산업수도 울산의 기업금융시장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는 “현재 타 은행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이는 기업금융 점유율을 부임 기간 동안 두 자리수 이상으로 높일 것”이라며 “시장 강화에 도움이 된다면 점포신설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본부장은 “나를 포함해 전직원이 새로운 마케팅 전략 수립과 실천을 위해 매일 오전 일찍부터 밤늦게 까지 뛰고 있다”며 “머지않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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