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14일 정보통신본부장을 기존 부사장급에서 대표이사 사장급으로 격상시키고, 모토로라코리아 사장을 역임한 박희준(52)씨를 신임 정보통신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본지 96년 12월 20일자 9면 참조>박 본부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 컬럼비아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79년 삼성에 입사, 비서실 고문과 삼성반도체 통신기획담당상무 등으로 일하다 85년부터 지금까지 모토로라코리아 사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