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는 5일부터 프리미엄 에스테이트 V60의 2.0 디젤 모델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볼보자동차는 지난 3월 이후 S80과 S60, XC60의 2.0 디젤을 선보인데 이어 V60까지 2.0 디젤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
V60 2.0 디젤은 직렬 5기통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해 최고 163마력의 힘과 40.8㎏ㆍm의 힘을 낸다. 경쟁 모델들과 비교해 높은 토크가 강점으로 일반적인 주행에서 주로 사용되는 엔진 회전 구간(1,500-2,750 rpm)에서 최대 토크가 형성돼 무리한 가속 없이도 파워를 느낄 수 있다. 2.0 디젤의 엔진은 2.4 디젤과 크기는 같지만 엔진의 소음과 진동이 크게 줄었고, 연비도 복합연비 기준으로 14.0㎞/ℓ로 향상됐다.
V60 2.0 디젤은 공간 활용성이 돋보이는 왜건형 모델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수준의 넓은 트렁크 공간을 갖춰 편안한 여가 활동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운전자의 간편한 조작만으로도 모든 미디어를 통합 컨트롤 할 수 있는 ‘센서스 시스템’과 블루투스 핸즈프리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시스템도 갖췄다.
외관은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라인이 왜건의 딱딱한 인상보다는 쿠페의 날렵한 인상을 떠오르게 한다.
볼보자동차만의 최첨단 안전 시스템인 시티 세이프티(시속 30km 이하 주행 시 앞차와의 추돌이 예상되는데도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으면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차량의 속도를 줄이거나 완전히 멈추게 하는 장치)를 비롯해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액티브 벤딩 라이트, 접지력 제어 시스템, 경추 보호 시스템, 측면 보호 시스템 등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볼보 V60 2.0 디젤의 가격은 5,260만원이다.
볼보자동차는 V60 2.0 디젤 출시를 맞아 7월 한달 간 구매 고객에게 자동차 취득세7%(368만2,000원)를 지원하며 기존 보유차량의 판매 보상금 200만원도 추가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