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간 수산물 전자상거래(B2B) 업체인 피시라운드는 15일 온라인 서비스 시작이후 5개월만에 거래금액이 1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피시라운드는 연말까지 2억5,000만달러의 거래액을 달성하고 2003년에는 10억달러의 거래를 성사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시라운드에는 삼성물산ㆍ동원산업과 일본의 신코쇼지ㆍ닛쇼이와이ㆍ사포로수산시장, 벨기에 타블라스선단, 미국의 메릴린치, 중국의 쩡진사 등이 주주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거래 회원사는 현재 349개에 달한다.
삼성물산측은 "미국의 최대 수산물 B2B사이트인 'GoFish'가 수산물 온라인거래를 포기하고 수산정보 제공사이트로 전환하는등 경쟁업체들이 성과를 못 올리는 것과 대조되는 것"이라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2차 주주사 모집이 완료되면 거래금액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