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 개ㆍ폐 논란이 정치권을 중심으로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 10명 가운데 6명은 국보법의 개정을 선호하는 것으로나타났다.
4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 따르면 자체 인터넷(www.acdpu.go.kr)을 통해 시행한 온라인 설문조사(9.6~10.3) 마감 결과 참가자(1천698명)의 59.4%(1천8명)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해 가장 많았다.
이어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개정 의견의 절반 수준인 29.6%(503명)로 조사된 반면, '그대로 둬야 한다'는 8.2%(139명), '잘 모르겠다'는 2.8%(48명)에 불과한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대학생 전문 주간지 '대학내일'이 최근 여론 조사기관인 '한길 리서치'에의뢰해 실시한 대학생 설문조사에서 '폐지'의견은 31.1%인 반면, '개정 혹은 보완'의견은 59.7%에 달해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