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EU, 93년 '코젠 유럽'설립

美도 아파트등에 열병합발전 도입늘어

EU, 93년 '코젠 유럽'설립 美도 아파트등에 열병합발전 도입늘어 한국도 발전 분야에서는 선진국. 그러나 CES분야에서는 초기 개발도상국 수준이다. 그만큼 선진국들은 저 멀리 앞서 있다. CES사업의 핵심은 소규모 열병합발전 부문. 유럽연합(EU)과 미국, 일본은 여기에 국가적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효율이 높으면서도 친환경적인 열병합발전과 CES사업도 동시에 커지고 있다. 소규모 열병합발전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EU. 지난 93년부터 ‘코젠 유럽(유럽열병합발전촉진협회)’을 설립하며 보급에 나섰다. 시민들도 적극적인 지지를 보냈다. 10여년의 노력 결과 열병합의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전체 전력생산량 가운데 열병합발전이 덴마크 50%, 네델란드 40%, 핀란드는 35%에 달한다. EU 전체로도 평균 10%를 넘어섰다. EU는 열병합발전 비중을 2010년까지 전체 발전용량의 18%선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독일 엔지니어인 허버트 클라프트씨는 “유럽에서 열병합발전 도입이 늘면서 청정연료인 LNG 보다 더욱 환경친화적인 바이오연료를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기술이 개발돼 보급이 늘고 있다”고 말한다. 미국은 EU보다 다소 느리지만 학교, 아파트, 병원, 스포츠시설 등 고르게 열병합발전기 도입이 늘고 있다. 현재 열병합발전의 발전 용량은 500만kW수준. 원자로 1기의 발전용량과 맞먹는다. 미국은 시설용량을 배증시킬 계획이다. 일본은 지난 2001년 말 현재 가스열병합발전 시설이 민간용(1,226건) 뿐 아니라 산업용으로도 460건이 설치돼 244만kW의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2010년까지는 이를 464만kW로 늘릴 계획이다. 입력시간 : 2004-11-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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