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승엽 '어게인 2005'

일본시리즈 11월 1일 개막… 세이부와 1차전

이승엽(32ㆍ요미우리 자이언츠)이 두번째 일본시리즈 우승을 향해 방망이를 곧추 세운다. 요미우리와 세이부 라이온스는 11월1일 오후6시15분 도쿄돔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일본프로야구 최정상을 가리는 일본시리즈(7전4선승제)에 돌입한다. 국내 팬들로서는 이승엽의 활약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2005년 일본시리즈에서 한신 타이거스를 상대로 4경기에서 11타수6안타, 홈런 3방을 몰아치며 6타점을 올리고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이승엽은 두번째 우승 찬스를 맞았다. 베이징올림픽 이후 시즌 막판 한신과 선두 다툼 때 맹활약을 펼쳤던 그는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일본시리즈 진출 결정전에서도 3점포를 터뜨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걸림돌은 이시이 가즈히사(11승10패), 호아시 가즈유키(11승6패) 등 좌완 투수들이다. 각각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의 명문을 자처하는 요미우리와 세이부가 일본시리즈에서 맞붙기는 2002년 이후 6년만이다. 현 사령탑 하라 다쓰노리가 이끌던 요미우리는 당시 세이부에 4연승을 거두고 축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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