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의 '첫 스텝80 시리즈 주가연계증권(ELS·사진)' 시리즈는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ELS 중에서도 안정성을 크게 강화한 상품이다. 지난해 1월 첫 상품이 출시됐고, 현재까지 5,800억원 정도 판매됐다.
이 상품은 첫 조기상환 가격을 최초 기준 가격의 80%대로 낮췄다는 점이다. 첫 조기상환 가격이 최초 기준 가격의 90~95%대였던 기존의 ELS 상품에 비해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인 셈이다. 최근에 발행된 85배리어 상품의 경우 3년 만기 상품으로 조기상환 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85%(6·12·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이상이면 연 5.5%의 수익금과 원금이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에는 만기 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60%를 웃돌 경우, 원금 및 수익금(16.5%)이 상환된다.
이 상품의 또 노낙인(No Knock-in) 구조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 구조는 가입기간 중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과는 상관 없이 조기상환 평가일 또는 만기평가일의 기초자산 가격이 수익률을 결정한다. 따라서 낙 인(Knock-in) 구조의 상품에 비해 손실 확률이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