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사장 남인석ㆍ사진)은 지난 25일 보령화력 3호기가 세계 최장기인 4,500일(1998년 12월17일부터 13년2개월) 무고장 운전기록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1993년 준공된 보령화력 3호기는 '500㎿급 초임계압 한국형 표준 석탄화력 발전기'의 첫 모델로 국내 초임계압 발전소 운영기술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했다. 미국 발전전문지 '파워'가 두 차례나 세계 최우수 발전소로 선정했고 2008년 '아시안 파워 어워즈'에서 금상을 받는 등 해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남인석 사장은 "이번 기록은 중부발전뿐 아니라 정비를 맡은 한전KPS, 기자재를 공급하는 두산중공업과 중소 협력업체 등 국내 전력산업계의 우수한 기술력을 실증한 동반성장 사례"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