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타임교육, 美이어 中진출도 성공

베이징 초등학교 교재로 채택

종합교육그룹인 타임교육이 미국에 이어 중국 진출에도 성공하면서 해외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타임교육은 "중국 베이징에 있는 사립초등학교인 군성학교에 누미노 프로그램이 교재로 채택돼 오는 8월22일 정식 론칭된다"고 27일 밝혔다. 황혜린 타임교육 누미노사업부 이사는 "교재 공급을 계기로 11월에 중국에서 교과서를 납품하는 에이전시들을 군성학교로 초청해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이를 계기로 내년에는 중국 내 사립학교 50개교에 교재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성학교는 중국학생과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로 주로 미국교재를 활용해 수학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수출에 성공한 누미노 프로그램은 미국 교과과정에 맞춰 개발된 콘텐츠와 쌍방향 멀티미디어 학습모델인 심포니(Symphony), 개별 맞춤학습이 가능한 OMS(On-line Management System)가 결합된 수학 프로그램이다. 누미노는 미국수학교사협회(NCTM)의 수학교육 규준과 미국 모든 주의 커리큘럼을 분석한 정규 수학 프로그램으로 토론과 게임, 다양한 교구로 학생들의 흥미와 창의력을 유발하도록 개발됐다. 지난해 11월에 미국 텍사스주 에피스코팔 초등학교의 핵심 수학 교과과정으로 채택되면서 국내 수학교육 콘텐츠로는 처음으로 미국 공교육의 정식 교과과정으로 도입됐다. 타임교육은 미국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수학교사협의회인(NCTM)이 주최하는 콘퍼런스에 참가했으며 뉴욕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쿨오브원 프로젝트에 누미노가 도입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황 이사는 "미국에서 유명한 교재인 싱가포르 매스도 시장에 정착하는 데 10~15년 걸렸을 만큼 시장 진입이 쉽지 않다"며 "하지만 지속적으로 해외 진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미국과 중국뿐 아니라 동남아시아와 아랍권 진출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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