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경의선 파주신도시 구간에 야당·이대역 신설 추진

경기도·市, 3지구 개발 연계 교통대책 일환


경기도와 파주시 등이 경의선구간에 야당역과 이대역을 신설한다. 31일 부동산 업계와 시장에 따르면 경기도와 파주시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신도시 내 야당역(가칭)을, 파주시 영태리 에드워드 미군기지 인근에 이대역(가칭)을 신설할 방침이다. 야당역은 파주신도시 3지구 개발과 연계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3지구 사업시행자인 주택공사는 야당역 건설을 위한 외부 용역을 이미 지난해 의뢰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당역은 운정역과 탄현역 사이에 위치하게 된다. 또 파주시는 이대역 건설을 위해 지난해 서울대 측에 외부 용역을 의뢰한 상태로 이르면 올 3월 이전에 용역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파주시는 야당역 건설을 위해 설 연휴 후 협의를 진행하며 오는 6월 파주신도시 3구역 개발계획 승인 전까지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야당역 신설을 위한 비용은 50%를 국고로 지원 받고 나머지 50%는 3지구 사업시행자인 주택공사가 부담할 것으로 보인다. 주공의 경우 전체 6조원으로 예상되는 사업비 중 통상적으로 광역교통대책과 기반시설 부담금 명목으로 예산으로 책정한 전체 사업비의 20%(1조2,000억원) 중 일부를 야당역 건설에 사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야당역 신설로 인한 택지지구 조성의 추가 비용이 없는 만큼 야당역 신설이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그러나 파주 1ㆍ2지구 개발 당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중 하나인 제2자유로 확정을 위해 2년여의 시간이 소요된 점을 감안할 때 3지구 교통개선대책 역시 6월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형편이다. 당시 1ㆍ2지구 교통대책이 당초 개발계획 승인 이전에서 실시계획 승인 이전까지로 미뤄진 만큼 3지구 개발계획 승인이 교통대책 마련이라는 조건부로 승인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파주신도시 3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과 관련, “설 연휴 후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외부 용역을 맡길 것”이라며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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