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내 가전업체] 중국시장 비중 커져

국내 가전업체들에게 중국시장 비중이 계속 커지고 있다.가전업체들은 인구 12억명의 중국시장이 세계최대의 가전시장 잠재력을 지니고있다는 전망아래 생산시설과 판매망을 늘려가며 중국시장을 공략, 전체 해외생산매출액중 중국매출의 비율을 높여가고 있으며 수출품목도 다양화시키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96년 중국의 10개 공장에서 에어컨 등 18개 품목을 생산, 7억4천8백만달러의 매출실적을 올려 전체 해외생산매출액의 13.9%를 기록했으나 지난해는 9억1백만달러 매출로 중국비중을 15.3%로 높였다. LG는 올해는 중국 현지 공장들이 안정단계로 들어갔고 시장진입장벽도 많이 극복해 매출이 크게 확대, 중국비중이 20%에 육박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삼성전자는 중국현지에서 6개 공장(반도체 제외)을 운영하며 올해 처음으로 2억달러의 매출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현지 진출 공장수로도 각국중 중국이 최다이고 현지 생산매출액면에서도 중국이 전체의 15%를 차지, 수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반도체를 포함하면 7개공장에서 10개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전자도 天津카오디오공장 등 현지공장에서 지난해에 1억5천만달러의 매출을올려 전체 해외생산매출의 4%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2억3천만달러의 매출로 비중도 5-6%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우는 내년에는 중국시장에서의 매출액을 3억8천만달러로 늘리고 2000년에는 5억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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