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銀 연말까지 서민층에 2조 지원

가계자금 대출한도 대폭 확대국민은행이 중산ㆍ서민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가계자금 대출한도를 대폭 확대, 연말까지 총 2조원을 지원한다. 국민은행은 21일 그동안 은행권의 신용대출 대상에서 소외됐던 영세상인, 저소득 근로자, 농ㆍ어민 등 서민층의 생활안정을 위한 긴급 자금지원계획의 일환으로 '부부사랑 신용대출제도'를 마련, 오는 2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이 제도를 통해 서민층에 대해 부부 공동명의로 가구당 1,000만원까지 연대보증인 없이 신용으로 대출해주기로 했다. 국민은행의 한 관계자는 "합병은행 출범 이후 중산ㆍ서민층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를 최고 0.3%포인트, 신용대출 금리를 최고 2%포인트까지 인하하고 무보증 대출한도를 최고 5,000만원까지 확대한 바 있다"며 "이번에 새로 시행하는 부부사랑 신용대출을 포함, 연말까지 총 2조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또 이번 서민층 지원과는 별도로 지난 7일부터 연말까지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조원을 지원하는 대출상품의 판매에 들어가 열흘 만에 약 2,5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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