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시황] '현대차 3인방' 강세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17.02포인트(0.93%) 상승한 1,855.92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의 주택시장 신뢰지수가 예상치를 웃도는 등 미국 경제 지표가 개선되며 뉴욕증시가 상승한 점이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306억원, 1,09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583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1,41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87%), 기계(-0.81%), 증권(-0.79%) 등이 하락했지만 전기가스업(5.68%), 운수창고(2.18%), 의료정밀(1.95%), 철강ㆍ금속(1.79%)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는 현대중공업(-1.55%)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0.34% 상승했고, 현대차(1.84%), 현대모비스(1.76%), 기아차(3.64%) 등 ‘현대차3인방’이 강세를 보였다. 전날 오버행 이슈에 급락했던 삼성생명은 이날 1.43%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고, 한국전력은 전력 판매량 증가 소식에 6.76% 상승했다. 반면 부광약품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약값 로비를 했다는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이 실시되면서 5.63% 급락했다. 이날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48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345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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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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