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제이엔케이히터 내년 매출 1600억 웃돌듯

플랜트 발주 늘어 실적 크게 개선

산업용 가열로 업체인 제이엔케이히터가 플랜트 발주 증가로 내년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HMC투자증권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등으로부터 발주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돼 내년 제이엔케이히터의 매출액이 1,6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석유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산유국들이 석유 화학 플랜트 등 설비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플랜트 내 필수 설비인 가열로를 생산하고 있는 제이앤케이히터의 해외 수주도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내년에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정유, 석유화학, 가스 등의 발주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올해 수주액이 1,78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41.7% 늘었고, 앞으로 발주가 늘어날 수 있어 2012년 매출액은 1,600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제이앤케이히터는 국내 유일의 산업용 가열로 업체로 지난 1998년 대림ENG에서 분리돼 설립됐다. 지난 1월3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 해와 비교해 10% 늘어난 1,000억원 가량으로 점쳐지고 있다. 박 연구원은 "현재 제이엔케이히터는 발전 부분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수주 증가와 신규 분야 진출이 앞으로 제이엔케이히터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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