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4인가족 김장비용 6만9,500원

지난해보다 14% 상승올 김장비용이 4인 가족 기준 6만9,500원 선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할인점 킴스클럽에 따르면 올 김장비용은 지난해보다 약 14% 정도 상승한 6만9,500원 선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배추의 경우 올해 태풍, 폭우 등의 피해로 생산량이 작년보다 5%, 평년보다 3% 가량 줄어들어 가격이 작년보다 29% 정도 상승했다가 점차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무는 올해 작황부진으로 작년보다 생산량이 10% 이상 급감, 가격이 30% 정도 올랐다. 반면 파는 김장대파 출하 예상면적이 작년 동기보다 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가격은 기상이변이 없는 한 약 5~8%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마늘은 10월 현재 재고량이 작년보다 많고, 저장 업체들이 마늘 수입제한조치 종료 후 수입증가에 따른 가격하락 우려로 출하를 앞당길 것으로 보여 예년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멸치젓, 소금 등 각종 양념류의 가격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되거나 소폭의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조사됐다. 임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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